이영애, 55년만 폐업 위기 제일병원 인수 참여…이영애 쌍둥이 자녀 이 병원서 출산

2019-01-01 16:26

이영애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이영애가 55년 만에 폐원 위기를 맞은 국내 첫 여성전문병원 '제일병원' 인수에 참여한다.

1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이영애 등은 제일병원이 법정관리 신청을 통해 회생절차에 들어가면 컨소시엄을 구성해 병원을 인수할 계획이다.

이영애는 쌍둥이 자녀를 제일병원에서 출산했고, 현재도 제일병원 산부인과와 소아과를 이용하고 있다.

제일병원은 1963년 문을 연 국내 첫 여성전문병원으로 저출산 여파로 최근 몇 년 간 경영난에 시달렸다.

특히 경영진과 노조 간 갈등으로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이 과정에서 간호사들이 대거 휴직하거나 사직했고 병원장은 공석인 상태다.

당초 경영진은 병원 매각을 추진했지만 협상이 지연됐다. 또 최근 병원 재단 이사장은 배임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