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확대..재원 100% 부담
2018-12-31 19:15
경기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19년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대상자를 확대하며, 이를 위한 재원은 시가 100% 부담한다고 31일 밝혔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는 전문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가 출산 가정을 찾아 산모의 산후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지원하는 보건복지부 사업으로, 2018년까지는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출산가정이 대상이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소득 기준을 2019년도부터 중위소득 100% 이하로 상향했고, 여기에 더해 시는 둘째아 이상 출산 가구가 이 기준을 초과한 소득이 있더라도 예외적으로 지원받을 기회(선택)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저출산 문제도 심각하지만, 경제적 부담 때문에 둘째아를 출산하지 않는 경향이 커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며 “서비스 수요 증가를 대비하고,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 보건행정·일자리정책과는 협력사업으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교육’을 시행, 2019년 1월 중 지역주민 30여명을 공개 모집해 산본보건지소에서 무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