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의무화 다자구도 만든다"
2018-12-31 10:23
지역인재체용협의체 중심 가점제·채용목표제 등 확대 추진
[사진= 아주경제 DB]
31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역인재채용협의체는 지역인재 채용 촉진을 위해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도출시키기 위해 이전공공기관의 채용인사 담당 부서장 등으로 실무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8일 열린 실무협의회에서 연구기관이 많은 지역 내 공공기관 특성을 고려해 지역대학, 공공기관 등과 지역인재채용 활성화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지기도 했다.
특히 실무협의회는 이전 공공기관장에게 지역인재채용 노력 의무를 부과하고, 가산점 적용과 채용목표제 등 기관별 특성을 고려한 채용우대제도 도입을 확대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내 19개 공공기관 중 10곳에서는 채용 시 지역인재에게 2점에서 최대 5점까지 가점을 주고, 이외 5개 기관에서는 동점자 발생 시 지역인재 우대선발 등 채용우대 규정을 적용키로 했다.
또 지역 내 대학에서도 공공기관 채용 시 지역인재임을 공공기관에 통보해 지역인재가 채용우대를 받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인재 채용활성화를 위해서 학교와 공공기관 간 지속적인 소통과 정보교환이 필요하다."며 "지역인재채용협의체를 통해 보다 다양한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인재채용협의체는 지난 10월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