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에릭손과 재대결…베트남, 오늘(31일) 필리핀과 평가전, 중계 일정은?
2018-12-31 07:00
베트남-북한전과 달리 국내 중계 일정은 없어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박항서 감독이 31일(한국시간) 스벤 예란 에릭손 필리핀 감독과 재대결한다.
앞서 박항서 감독과 에릭손 감독은 동남아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준결승에서 맞붙은 바 있다. 베트남은 2018 AFF 스즈키 준결승 1~2차전에서 필리핀을 각각 2대1(합계 4대2)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스즈키컵 우승에 힘입은 베트남 ‘박항서호’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동남아시아 축구’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굳은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보다 앞서 베트남은 지난 25일 북한과의 평가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해 A매치 1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싶다.
필리핀은 한국, 중국, 키르기스탄과 함께 아시안컵 C조에 편성됐다. 필리핀의 아시안컵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비록 필리핀이 아시안컵에 처음 나서지만, 스즈키컵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또 명장 에릭손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며 아시안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