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프·中 광군제' 대응 행사에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 12.7%↑
2018-12-30 12:07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전년 대비 4.6% 증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의 광군제(光棍節) 등 해외 온라인 할인행사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 자체 할인 행사를 강화한 영향으로 지난달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12.7%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1월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4.6%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오프라인 부문이 0.5% 감소한 반면 온라인은 12.7% 증가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편의점(6.5%)과 기업형 슈퍼마켓(SSM, 1.4%) 매출이 증가했지만, 대형마트(-2.8%)와 백화점(-3.9%)은 소폭 감소했다.
대형마트는 온라인 유통업체와 전문점의 성장으로 식품군을 제외하고 수요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백화점은 따뜻한 날씨로 아웃도어 수요가 감소하면서 아동, 스포츠 부문 매출이 감소했다.
온라인판매중개는 블랙 프라이데이, 광군제(光棍節) 등 해외 온라인 할인행사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할인행사를 강화한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늘었다.
온라인판매는 비중이 큰 식품과 서비스 부문 매출이 성장했다.
상품군별 매출은 서비스(13.1%)와 가전(10.8%)을 중심으로 패션(-7.9%) 등을 제외한 대부분 상품군 매출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