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예대상] '전참시' 매니저들 인기상…임송 "박성광오빠 제가 상받아 죄송"
2018-12-30 09:41
29일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밝혀
'인기상'에 이영자·유병재·이승윤·박성광 매니저가 호명됐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공개홀에서 '2018 MBC 방송연예대상'이 전현무, 혜리, 승리 등의 진행으로 개최됐다.
이날 이영자 매니저 송성호 팀장은 "말이 안되는 상황이 벌어졌다"며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허락해주셔서 감사하다. '전지적 참견 시점'의 가장 큰 힘이 되시는 PD님, 작가님들 감사드린다. 이 모든 영광은 이 자리에 올라올 수 있게 진심으로 위해주신 이영자 선배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병재 매니저 유규선은 "무대 아래 있어야 하는 직업인데 무대 위까지 올라와서 영광스럽고 또 죄송스럽다"며 "병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은 "승윤이 형과 제가 시작한지 얼마 안 돼서, 전혀 기대도 못했고 예상 못했던 상이라 감사드리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제작진 분들, 작가님들 너무 감사드린다. 무대 위에 올라오는 직업이 아닌데 올라와서 소감 말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내년엔 제가 아니라 승윤이 형이 올라오셔서 상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성광 매니저 임송은 "저희 만들어주신 PD님, 작가님 감사하다"며 "특별하게 대해주신 성광 오빠, 이 상은 오빠 덕분에 받게 된 것 같습니다"라면서도 "앞으로 오빠가 상 받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제가 상 받아서 죄송해요 오빠"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