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조직개편 단행...소비자 보호 강화 및 내부통제 강화 방점

2018-12-28 20:53

[사진=연합뉴스]


KEB하나은행이 소비자보호를 강화하고 내부통제혁신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KEB하나은행은 손님 행복 실천, 현장 중심의 영업지원 활동 역량 제고를 위한 2019년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소비자브랜드그룹을 소비자행복그룹으로 전환하고 그룹의 소비자보호본부 내 손님에 대한 서비스 제고 및 만족도 개선 등을 전담하는 손님행복센터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보호의 중요성과 독립성 강화 추세를 반영함과 동시에 손님불편 제거 등 손님 가치와 손님 경험 제고, 손님 중심의 일하는 방식 혁신 등이 가능할 것으로 KEB하나은행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손님과 시장 변화에 신속한 대응, 인력 운영, 효율적인 현장 지원을 위해 기존 중앙영업그룹을 2개의 영업그룹으로 분리 운영한다.

기관사업본부의 경우 기관사업단으로 격상해 기관 손님에 대한 영업지원 및 관리, 다양한 기관손님에 대한 마케팅 전문성 강화를 추진한다.

고령화와 글로벌화 등에 대비해 수익 기반 확대와 역량 강화도 도모한다. KEB하나은행은 급속한 고령화 및 100세 시대 대비 연금·은퇴·신탁 사업 부문의 역량과 전문성 강화 지원을 위해 웰리빙그룹에 연금사업부와 은퇴설계센터로 구성된 연금사업본부를 신설한다.

또 투자은행(IB)의 글로벌화와 PIB(PB 자산관리+IB 맞춤형상품) 수요 증가에 대비해 IB사업단에 해외 인프라 및 부동산투자와 프로젝트금융 등을 담당하는 글로벌IB금융부를 신설한다.

내부 통제도 강화한다. KEB하나은행은 급변하는 금융시장과 4차 산업혁명시대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조직 내 내부통제에 대한 인식 제고와 역량 강화, 선진화 추진을 위해 내부통제혁신단을 새로 만든다.

또 신규 성장 업무와 프로젝트에 대한 확장성과 전문성을 지원할 수 있는 유연한 조직 구현을 위해 현재 미래금융그룹에서 운영 중인 셀 조직을 기관, 연금, 신탁, 외환사업 등에도 확대 적용한다.

이를 통해 KEB하나은행은 업무에 대한 선택과 집중도를 높이고 운영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제고함은 물론 손님과 현장의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유연하게 시도하면서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트렌드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며 조직에 비전과 혁신을 제시할 수 있는 인재를 발탁하고 동시에 세대교체도 이뤄냈다.

KEB하나은행은 이번에 따라 부행장 6명을 신규 선임했다. 소비자브랜드그룹 안영근 전무는 중앙영업1그룹 부행장, ICT그룹/업무프로세스혁신본부 권길주 전무는 Innovation&ICT그룹 겸 업무프로세스혁신본부 부행장, 경영지원그룹 강성묵 전무는 영업지원그룹 부행장, 중앙영업그룹 이호성 전무는 영남영업그룹 부행장, 영남영업그룹 정춘식 전무는 개인영업그룹 부행장, 기업사업본부 김인석 전무는 중앙영업2그룹 부행장으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