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는 최근 퍼지고 있는 '매각설' 등 악의적인 루머에 대해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최근 보해양조의 조직 개편 등을 앞두고 일부 언론과 사회적관계망(SNS)에서는 보해양조가 기업 매각을 위해 사전 조치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들이 난무했다.

또 '보해양조가 외국계 자본에 넘어갔다, '보해양조가 경상도 기업이다'라는 유언비어가 시장에 유포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보해양조는 "이는 전혀 근거 없는 루머이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을 뿌리째 흔들려는 세력들이 의도적으로 퍼뜨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해양조가 경상도 기업이라는 루머에 대해서는 1950년 목포에서 설립된 후 지금까지 68년간 광주·전남 시·도민과 함께 성장해온 보해양조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뜬소문이라고 강조했다.

보해양조는 악의적인 소문으로 임직원은 물론 지역경제에까지 악영향을 주는 상황을 더는 두고 보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보해양조는 앞으로 회사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을 유포하는 등 유언비어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는 방침이다.

임지선 대표는 "광주·전남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게 불과 일주일 전이고 현재 대학생 봉사단을 모집하고 있는 상황인데, 매각하려는 기업이 과연 이러한 일을 할 수 있겠는가"라며 "보해양조는 광주·전남 시·도민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성장한 기업으로서 비록 지금은 어렵지만, 임직원이 단합해서 지역경제와 지역민들의 자존심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