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자기야' 저주?…김동성, 결혼 14년 만에 이혼설 휩싸여

2018-12-27 17:40
김동성과 아내 오모씨, 2004년 결혼

[사진=연합뉴스]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이 이혼설에 휩싸였다.

27일 스포츠서울은 김동성이 아내 오모씨와 결혼 14년 만에 최근 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혼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둘의 상황을 잘 아는 관계자는 "가정을 지키려고 했으나 여러문제로 인해 도저히 가정 생활을 이어갈 수 없어 이혼을 했다"고 전했다.

김동성과 아내 오씨는 2004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있다. 2012년 한 차례 이혼설에 휩싸였으나 사기극으로 밝혀졌다. 2015년 이혼 소송 및 양육권 관련 재판을 진행했지만 김동성이 직접 이혼 소송을 취하하기도 했다. 김동성과 오씨는 2011년 SBS '스타부부쇼-자기야'뿐 아니라 2013년 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 등에 동반 출연하며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한편, 김동성은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건' 당시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와 내연 관계였다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장씨는 지난해 3월 재판에서 "2015년 1월부터 교제한 게 사실"이라며 "당시 (이혼을 고려하던) 김동성이 살던 집에서 짐을 싸서 나와 오갈 곳이 없어 이모(최순실) 집에서 머물며 같이 살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