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예대마진, 2015년 4월 이후 최저 수준
2018-12-27 12:00
11월중 예대마진차 전월대비 0.01%P 하락한 1.70%P
11월 중 예금은행의 예대마진이 2015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예대마진은 은행이 대출을 해주고 받은 이자에서 예금자에게 준 이자를 뺀 것으로, 은행의 가장 큰 수입원이다.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가 커지거나 대출액이 늘면 그만큼 많아지게 된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8년 1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差)는 1.70%포인트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좁혀졌다.
비은행금융기관의 11월중 예금금리는 신협(0.03%포인트), 상호금융(0.03%포인트), 새마을금고(0.03%포인트)는 상승했지만 상호저축은행(-0.01%포인트)은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신협(0.1%포인트), 상호금융(0.07%포인트), 새마을금고(0.08%포인트)는 상승했고, 상호저축은행(-0.22%포인트)은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 대출금리의 하락은 가계대출금리 하락(-0.21%포인트) 등에 주로 기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