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 60%는 50·60대…주택경기 호황기에 구입"
2018-12-26 07:06
다주택자 10명 중 6명은 50대와 60대이며, 구입시기는 2년 이내 또는 10년 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KB금융지주가 발표한 '2019 KB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가구 중 2채 이상 주택을 보유한 다주택 가구는 약 11%이며, 현재 임차에 거주하면서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가구까지 포함한 비거주주택 보유가구는 약 16%를 차지하고 있다.
주택을 투자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다주택자의 경우 50대와 60대가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70대 이후에야 크게 감소했다.
이는 투자목적이 큰 비거주주택의 경우 주로 주택경기 호황기에 구입됐음을 의미한다.
또한, 거주외 주택 보유가구의 경우 대부분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비거주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광역시에 거주하는 2.5채 이상 보유가구의 19%는 기타지역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및 수도권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가구도 16.7%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