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카드 결제액 알려줘”…우리카드-KT ‘기가지니’서 카드정보 제공

2018-12-24 10:36

우리카드와 KT가 개발한 '카드의정석 기가지니' 서비스. TV화면을 통해 카드 이용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우리카드 제공]
 

우리카드와 KT는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를 통해 카드 결제금액 및 이용 세부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카드의정석 기가지니’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가지니 스피커에 주요 키워드를 말하는 것만으로 스피커와 TV를 통해 카드 서비스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지니야, 12월 카드결제금액 알려줘”라고 말하면 “12월 카드결제금액은 OOO원입니다”라는 음성안내가 제공된다. 또 “지니야, 세부내역 확인”이라고 하면 TV화면을 연동해 이용내역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보여준다.

서비스 개발을 위해 우리카드는 지난 10월부터 AI 서비스 최다 가입자를 보유한 KT와 협업해왔다.

카드의정석 기가지니에서는 고객이 자주 찾는 메뉴인 △카드 이용내역 조회 △이용대금명세서 확인 및 업종별 이용내역 분석 △소비 분석 통계 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을 통해 △맞춤카드 추천 △금융서비스 신청 및 이벤트 안내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카드의 정석 기가지니 서비스 개발은 우리카드의 디지털 역량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외에도 우리카드는 정원재 사장 취임 이후 지급결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독자 온라인 인증시스템, 상담 효율화와 신규 마케팅 채널인 챗봇 시스템 등 다양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