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서울 강서구와 '재사용종량제봉투' 시범 판매
2018-12-24 10:18
[사진= 세븐일레븐 제공]
편의점에서도 재사용종량제봉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세븐일레븐은 서울 강서구와의 협력을 통해 편의점 업계 최초로 '재사용종량제봉투' 시범 판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재사용종량제봉투'는 손잡이가 달려있어 1회용 비닐봉투 대신에 장바구니 용도로 사용한 후 다시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종량제 봉투다. 그간 대형마트나 슈퍼 위주로 판매되어 왔으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건 이번 세븐일레븐이 최초 사례다.
하지만 이번에 강서구가 환경보호 및 자원 절약을 위해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재사용종량제봉투'의 취급 단위를 소량 묶음(20매)화하면서 편의점에서의 도입 및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재사용종량제봉투'의 규격은 20L(490원)다.
세븐일레븐은 서울 강서구 지역 점포에서 선도적 시범 운영을 거친 후 다른 서울 지자체와 수도권 지역으로 판매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