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2차 북·미 정상회담 내년 초 열리길"
2018-12-21 07:39
美지역라디오 인터뷰서 "새해 첫날서 머잖아 열리길 바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사진=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 일정이 내년 초에 잡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주 지역 라디오방송인 KNSS라디오와 한 회견에서 "우리는 새해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새해 첫날이 지난 뒤 너무 오래지 않아 만나 미국에 대한 (핵) 위협을 떨쳐내기 위한 진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의) 미사일 시험이 더 이상 없고, 핵실험도 더 이상 없다"며 전쟁 공포를 초래한 2017년의 높은 긴장상태가 나아진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간 돌파구를 찾기 위해 올 들어 네 번이나 북한을 방문했다.
북한은 최근 미국이 북한 2인자로 평가되는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인권침해 문제를 들어 제재한 데 대해 반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