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이텍스, 산자부 ‘개인 맞춤형 화장품 기술 개발’ 참여
2018-12-20 15:21
서울대병원, 제주대, 아모레퍼시픽 등과 사업 추진…유전자 분석 등 담당
테라젠이텍스를 비롯해 '빅데이터 활용 개인 맞춤형 화장품 기반 기술 개발사업'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지난 17일 제주벤처마루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첫 회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테라젠이텍스 제공]
유전체 진단서비스 개발업체 테라젠이텍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화장품 기반 기술 개발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의결한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R&D)’의 일환으로, 제주도 생물자원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화장품 제공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된다.
테라젠이텍스는 이번 사업에서 유전자 분석과 피부 유전적 특성 예측 기술 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개개인에게 적합한 성분들을 제주도 특화 소재 중심으로 조합, 현장에서 맞춤형 화장품을 제조·공급할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 개발이 이번 과제 최종 목표다.
이번 사업에는 테라젠이텍스 외에도 서울대병원, 중앙대병원, 제주대, 아모레퍼시픽 등 15개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홍경원 테라젠이텍스 개인유전체서비스개발팀장은 “맞춤형 화장품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기관들이 공동 참여한 만큼, 제주도 관광 문화 특성을 살린 유전체 기반 화장품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