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내년부터 재사용 종량제봉투만 제작·판매
2018-12-20 10:54
1회용 비닐 대신 장바구니로 사용 가능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일환으로 내년 1월 중 가정에서 쓰는 일반·음식물쓰레기용 종량제봉투를 재사용 종량제봉투 형태로 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1인 가구의 쓰레기 배출 편의를 위해 1ℓ와 3ℓ 규격의 음식물쓰레기용 종량제봉투도 신규로 제작·판매한다.
재사용 종량제봉투는 마트, 편의점 등에서 1회용 비닐봉투 대신에 물건을 담는 장바구니 용도로 사용한 후 다시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종량제봉투로, 시는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다양한 규격의 일반·음식물용 종량제봉투를 모두 재사용 종량제봉투 형태로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다.
재사용 종량제봉투는 일반 가정 등에서 많이 쓰는 2ℓ~20ℓ에만 적용되고, 50ℓ와 100ℓ 등 대형 쓰레기봉투는 기존과 같이 일반 종량제봉투로 제작된다.
또 시는 음식물쓰레기봉투의 경우, 1인 가구 등 다양한 수요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기존 2ℓ·5ℓ·10ℓ·20ℓ 네 가지에서 1ℓ와 3ℓ 규격을 추가하여 제작·판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