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미세먼지 대책 17개 과제 추진된다

2018-12-20 06:11
세종시, 미세먼지 민감계층 보호 정책에 역량 집중

 세종시가 내년부터 미세먼지 대책을 추진한다. [사진=아주경제 DB]

내년 미세먼지 정보센터 홈페이지가 구축, 미세먼지 측정값을 1시간 단위로 표출하던 것을 30분 단위 표출로 단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최근 세종특별자치시는 미세먼지 대책위원회(이하 미대위) 5차 회의를 열고 시민의견이 반영된 어린이, 어르신 등 민감계층 보호 중심의 미세먼지 대책을 추진키로 결의했다.

특히 올해 운영성과로 시민제안 과제를 토대로 미대위가 추진하기로 한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보급과 어린이집 원장·보육교사 집합교육 등 17건이 무리 없이 진행된 것으로 보고됐다.

이어 내년 집중 추진 과제로는 △어린이 활동공간 대책 8건 △민감계층 보호 대책 5건 △교통분야 대책 4건 등 총 17건을 선정, 내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어린이 활동공간 대책으로는 어린이집, 유치원 원장 및 보육교사 대상 미세먼지 교육 홍보,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보급, 공공실내놀이터 사업, 미세먼지 학부모 모니터링단 상시 운영 등을 새롭게 추진한다.

또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 강화, 어린이 활동공간 공기정화기 설치 및 필터교체 지원, 공기정화기 사용 의무화, 미세먼지 경보발령 임시휴업 시 돌봄기능 등은 강화 추진된다.

교통 분야로는 노후경유차 운행제한 조례를 내년 상반기 내 제정하고, 2020년 운행제한 시스템을 설치해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발령 시 노후 경유차의 운행을 제안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미세먼지 저감 정책으로 미세먼지 걱정 없는 건강하고 쾌적한 시민주권 특별자치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미대위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