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2070선 탈환

2018-12-19 15:54

[그래픽=김효곤 기자]

코스피가 19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만에 2070선을 되찾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73포인트(0.81%) 오른 2078.8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6.84포인트(0.33%) 오른 2,068.95에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445억원, 2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천55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0.51%), 셀트리온(3.20%), 현대차(4.24%), LG화학(3.68%), 삼성바이오로직스(0.41%) 등이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31%), 삼성전자우(-0.31%)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기계(1.70%), 보험(1.84%), 화학(1.80%) 등이 강세를 보였고 건설(-2.18%), 종이·목재(-0.83%)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41포인트(1.88%) 오른 672.08로 마감했다.

지수는 4.06포인트(0.62%) 오른 663.73에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51억원, 88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147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10위권 종목이 모두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1원 하락한 달러당 1123.5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