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해운업계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외국 선원과의 임금 차액 선사에 지급
2018-12-18 15:26
정규직 선원고용 확대 위한 상생협력 MOU 체결
한국중부발전이 해운업계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중부발전은 18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한국선주협회, 한국해양대, 목포해양대와 해운업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생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중부발전은 국제해운시장 불황 장기화로 인해 위축된 한국선원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양 해양대학교 학생이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한국인선원과 외국인선원의 임금 차액을 선사에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선주협회는 지원 선사를 선정하고 양 해양대학생 대상 10명의 신규 정규직 선원의 채용 및 사후 관리를 담당한다.
특히 중부발전과 계약되어 있는 장기용선 선사 뿐 아니라 선주협회 소속 중소 선사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며 해운전문 인재 양성 및 해운업 국가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박태주 경제사회노동 위원회 상임위원은 "최근 비정규직으로 인한 사회적 부작용이 심각한 상황으로, 공기업인 중부발전이 사회적 분위기 전환을 위해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