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비판한 트럼프 대통령....원·달러 환율 약보합세
2018-12-18 10:24

[사진=AP·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한 후 아래로 방향을 틀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9분 현재 전날보다 0.50원 내린 1130.80원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직전 종가 대비 0.7원 오른 1132.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하락 전환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온건한 스탠스에 대한 기대가 강화되며 약달러를 보였다. 이는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아울러 1130원대에서 대기하고 있는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 역시 하락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 증시 하락은 원·달러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하는 재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3.70포인트(0.66%) 내린 2057.39에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