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산업·농림·환경부 업무보고…연일 정책행보

2018-12-18 10:22
'제조업 혁신, 대한민국 경제를 뛰게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의 업무보고를 받는다. 지난주에 시작한 각 부처의 내년도 업무보고는 이번 주까지 계속된다. 문 대통령은 매년 초에 하던 부처 업무보고를 연말로 앞당기면서 정책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제조업 혁신, 대한민국 경제를 뛰게 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산업통상자원부 등 3곳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청와대 관계자는 "업무보고의 목적은 부처 소통 강화 및 정책성과 점검은 물론, 지역산업의 활력 제고 방안과 제조업 혁신방안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및 업체 대표들과 깊이 있는 토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 업무보고의 핵심 의제는 제조업 혁신 및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 제고 방안 등이다. 정부가 제조업 혁신 방안에 관해 어떤 대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어 문 대통령은 각 부처 장관과 오찬을 한 뒤 농림부 업무보고를 이어간다.

농림부 업무보고 주제는 '더불어 잘사는 농촌'이다. 문 대통령은 농림부 업무보고 후 가축전염병 방역대책 상황실을 방문, 공무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환경부 업무보고는 '모두가 함께 만드는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부처 장·차관 및 실·국장을 비롯해 130여 명이 참석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태년 정책위의장,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 한정애 정책위 수석부의장,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홍의락 의원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수현 정책실장 등이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