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FOMC 앞두고 하락 출발

2018-12-18 09:19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간밤 뉴욕증시 약세에 장 초반 하락 출발했다.

11일 오전 9시 0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66포인트(0.51%) 내린 2060.43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에는 205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1억원, 288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반대로 기관은 467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크게 하락한 점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2.08%, 2.27% 급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개혁개방 40주년 기념식'에서 시진핑 주석의 발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관련 실무협상을 앞두고 일부 핵심 의제에 대해 언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를 보면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77% 내린 3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96%), 셀트리온(-1.17%), 삼성전자우(-1.39%), LG화학(-2.54%), 포스코(-1.74%)도 약세다.

반면 현대차(0.86%), 삼성바이오로직스(0.13%), SK텔레콤(0.54%), 한국전력(1.56%)는 상승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7포인트(0.95%) 하락한 655.6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1억원, 5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