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고용지표 호조...원·달러 환율 1130원대 상승 마감
2018-12-14 16:10
원·달러 환율이 1130원대로 상승 마감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 대비 7.4원 오른 1130.8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간밤 탄탄한 미국 고용지표를 확인하면서 전날 종가 대비 3.1원 오른 1126.5원에 출발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20만6000명으로 전주 대비 2만7000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015년 4월 이후 주간 기준으로 최대 하락폭이다.
장 중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과 연동되며 환율은 고점을 높였다.
국내 증시도 원·달러 환율 하락에 힘을 실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09포인트(0.00%) 오른 2095.64에 출발했으나, 하락 반전한 후 26.17포인트(1.25%) 내린 2069.38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924억원을 팔아 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