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의 미래, 스마트공장의 나아갈 방향 논의

2018-12-14 10:08
산업부, '미래 스마트공장 컨퍼런스(Future Factory Conference)' 개최

[사진 = 아주경제DB]


제조업 혁신을 위해 스마트 공장의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미래 스마트공장을 전망하고 대비할 수 있는 '미래 스마트공장 컨퍼런스(Future Factory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제조업 혁신을 위해 스마트공장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산업부가 지원 중인 '스마트공장 운영설계 전문인력양성사업 2018년 성과발표회'와 '스마트공장 우수논문 경진대회'도 동시에 열려 스마트공장에 대한 국민적 의식을 높이고 학문적 성과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날 박진우 서울대 교수는 '스마트공장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국내 제조업에서 스마트공장이 갖는 의미와 국내 추진 현황을 평가했다.

신우용 삼성SDS 상무는 '제조업의 블록체인 동향'을 통해 제조업의 블록체인 적용 필요성을 주장하며 SDS의 실제 적용사례를 소개했고, 최유순 지멘스 부장은 독일 등 외국의 스마트공장 보안 적용사례를 '스마트공장의 IIOT 보안 전략'을 통해 발표했다.

스마트공장 운영설계 전문인력양성사업 성과발표회에서는 경희대, 동아대, 산기대, 충북대의 석·박사 61명이 조를 나눠 14개 주제를 발표했다.

이 날 심사를 통해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4개의 주제에 대해서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포함해 시상이 진행됐다.

포상을 받은 학생과 우수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스마트공장 수요·공급기업 및 산업계에 적극 홍보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추진단과 인력양성사업 홈페이지 등에 관련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 우수논문 경진대회’에서는 블라인드 평가를 통해 선정된 4개의 우수논문이 발표되고 시상이 진행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지능형 공정 관리 시스템에 대한 논문인 '데이터마이닝에 기반한 제강공정 관리시스템'이 선정됐고 우수상에는 '스마트공장 구현을 위한 심층강화학습 기반의 다목적 스케쥴링 기법', '경영혁신 활동으로서 Smart Factory 추진 방법론 연구', '제조공정 시계열 데이터의 이상치 규칙 발견'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가 제조업 혁신을 위한 스마트공장 및 스마트 제조산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기업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산업부는 스마트공장 연구개발(R&D)과 인력양성 사업 등을 통해 고도화된 인재·기술이 계속 발굴·육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