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미국 고용시장 확인....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
2018-12-14 09:53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0분 전 거래일 대비 3.5원 오른 1126.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간밤 탄탄한 미국 고용지표를 확인하면서 상승 출발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20만6000명으로 전주 대비 2만7000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015년 4월 이후 주간 기준으로 최대 하락폭이다.
다만, 다음주 18∼19일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하락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경제 전문가 대부분은 이달 FOMC에서 미국의 올해 네 번째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원·달러 환율은 수급에 따라 1120원 초중반을 중심으로 박스권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