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영하권 강추위...강한 바람에 체감온도 '뚝'

2018-12-14 09:11
아침 최저 -12~-3도, 낮 최고 0~7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라‧서해안‧제주도에 구름이 많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눈이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 찬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을 포함한 경기도에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중국에서 남하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은 눈구름대 영향을 받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12도, 강릉 -4도, 대전 -7도, 대구 -6도, 부산 -3도, 전주 -5도, 광주 -3도, 제주 5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춘천 2도, 강릉 4도, 대전 3도, 대구 4도, 부산 7도, 전주 3도, 광주 5도, 제주 7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오후부터 국내외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이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정체·축적되면서 오전에는 '보통' 단계를 보이겠지만 오후에는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동쪽지역은 '보통'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강관리·농축산물 관리와 수도관 동파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