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출발…2090선 턱밑

2018-12-13 09:45

[그래픽=김효곤 기자]

코스피가 13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9포인트(0.23%) 오른 2087.36을 가리켰다.

지수는 4.86포인트(0.23%) 오른 2087.43에서 출발해 장중 209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중국이 첨단 제조업 육성책인 '중국제조 2025' 수정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미 언론은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분쟁 해결을 위해 첨단 제조업 육성책인 '중국제조 2025'를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대체하거나 완화 또는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31억원, 7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50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우(0.45%), 삼성바이오로직스(2.41%), LG화학(1.57%) 등이 올랐고 SK하이닉스(-0.76%), 셀트리온(-2.87%)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01포인트 오른 676.49를 나타냈다.

지수는 2.03포인트(0.30%) 오른 678.51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44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7억원, 12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포스코켐텍(2.21%), 펄어비스(0.93%)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3.48%), 신라젠(-1.62%), 메디톡스(-0.85%) 등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