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26차 북한정책포험 세미나 개최

2018-12-12 17:28
이동걸 회장 "한반도에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 필요"

[사진=KDB산업은행]


KDB산업은행은 12일 '신(新)한반도, 스마트한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26차 '북한정책포럼'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립의 시대, 병존의 공간에서 평화의 시대, 번영의 공간으로 나아가고 있는 한반도에 연결과 융합, 공유와 개방, 분권화와 협력의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제발표자로 나선 양문수 북한대학원 부총장은 "새로운 남북경협 시대를 맞아 사회적 합의와 치밀한 전략으로 남북한 공동번영이라는 미래를 맞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대연 스마트시티 국가전략프로젝트 사업단장은 "북한 내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해서는 북한의 거버넌스, 경제상황, 인프라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단계별로 접근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민경태 여시재 한반도미래팀장은 법제도, 투입비용, 기득권 저항 등의 측면에서 북한 내 스마트시티 추진 타당성과 남북한을 망라한 스마트시티 벨트 구성방안을 소개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이상만 북한정책포럼 회장 등 15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