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철, 마약 복용에 이어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벌금형…누구길래?

2018-12-12 13:04
프로듀스101 시즌 1의 '픽미' 작곡가

[사진=신민철 SNS 캡처]


마약 복용에 이어 여자친구 폭행 상해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받은 신민철이 화제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6 조아라 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작곡가 겸 DJ 맥시마이트(본명 신민철, 28)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신민철은 지난해 9월 서울 자택에서 당시 여자친구 A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머리채를 잡아 흔들고 목을 조르는 등 폭행을 휘둘려 A씨에게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나 진단서에 기재된 내용 등에 비춰 혐의를 인정할 수 있다”며 “신 씨가 주장하는 사건 경위나 당시의 정황은 양형 사유에 불과할 뿐 상해의 고의를 부인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특히 신민철은 2016년 11월 자택에서 마약류인 대마초를 수차례 피운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상해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아 더욱 논란이 됐다.

신민철은 지난 2014년 싱글앨범 ‘캐리비안 웨이브(Caribbean Wave)’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 1의 대표곡 ‘픽미(PICK ME)’ 프로듀서로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