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게임]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 "10종 게임 타이틀로 승부...콘솔·PC 플랫폼으로 확장"
2018-12-12 11:26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 통한 글로벌 게임사업 본격화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가 12일 서울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 'LPG(LINE Games–Play–Game)'를 열고,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준비 중인 10종의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 대표는 "앞서 넥스트플로어 시절부터 우리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이길 원했고, 라인게임즈로 사명이 바뀐 현재도 그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며 "앞으로 개발사와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플랫폼의 확장을 통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내년부터 출시되는 게임들은 일본·북미·유럽 등 해외 시장 공략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모바일과 PC, 콘솔까지 이르는 플랫폼의 연동을 통해 재미있는 도전을 이어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가장 먼저 출시되는 엑소스 히어로즈의 경우 깊이 있는 스토리로 200여종의 캐릭터를 수집·육성하는 게임이며, 슈퍼스트링은 '신암행어사' 등 인기 웹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으로 '아시아판 어벤저스'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모바일 및 스팀 버전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며, 첫 콘솔 타이틀인 베리드 스타즈는 'PlayStation4(플스4)' 등을 통해 2020년 발매될 예정이다.
한편 라인게임즈는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의 관계사로, 지난 8월 '드래곤 플라이트'로 알려진 게임사 '넥스트플로어'와 합병을 단행했다. 라인게임즈는 최근 '앵커 에퀴티 파트너스'로부터 125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