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간 확장구간...12일 개통
2018-12-12 04:17
언양~영천 간 13분 단축
경상북도는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간 6차로 확장구간이 12일부터 개통된다. 이 도로는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동부리에서 영천시 본촌동까지 총 연장 55.03km에 대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한 사업으로 7년간(2011. 12~2018. 12) 8913억 원의 국비가 투입됐다.
언양~영천 간 고속도로가 확장되면 통행속도 향상으로 (69km/hr⇒95km/hr) 운행시간이 13분(48분⇒35분) 정도 단축되고, 연평균 460억 원(환경오염절감 편익 73억 원, 통행여건개선 편익 387억 원)의 편익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울산·경주권 극심한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대구·경북권 접근성 향상으로 기업유치 및 지역 관광객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경남·울산·부산 방면에서 도청신도시 접근이 훨씬 수월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2일 경부고속도로 경주휴게소(부산방향)에서 열리는 개통기념 행사에는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석기 국회의원, 이만희 국회의원, 중앙부처 관련공무원, 경주시장, 영천시장, 도의원 및 시의원, 울산시의원 및 관련공무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간 구간은 선형이 불량하고 교량 등 구조물이 노후돼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한 구간으로 시설개선이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등 기존 4차로로서는 교통량이 한계점에 다다른 구간이었다”며 “6차로 확장․개통으로 교통사고의 위험이 크게 줄어들고, 도내 지역균형개발과 동남부지역의 도청신도시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