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20년 이상 노후 열수송관 긴급점검
2018-12-11 16:58
열화상카메라 등 정밀장비 활용…12일까지 686㎞ 전 구간을 대상
한국지역난방공사는 12일까지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20년 이상 사용 열수송관 686㎞ 전 구간을 대상으로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난방공사는 이번 점검에 대해 해당분야 전문 인력이 총 동원했으며, 차량탑재형 및 휴대용 열화상카메라 등 정밀장비를 활용해 지열차가 큰 지점은 바로 굴착 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11일 분당사업소 관할구역인 미금역 일대에서 노후 열수송관에 대해 현장 긴급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이날 야간에는 백석역 열수송관 사고 복구완료 현장 및 덕양구 일대에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는 이어 "지난 백석역 열수송관 누수사고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거듭 사과드린다"며 " 공사는 사고 후속조치와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환골탈태의 각오로 시스템 전반에 대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전면적인 개편 작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