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 회장 선거, 이찬희 변호사 단독 출마
2018-12-10 19:39
내년 1월 21일 찬반투표로 선거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가 직선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찬반 투표로 치러진다. 단 1명만 출마했기 때문이다.
10일 변협에 따르면 지난 2~6일 제50대 변협회장 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이찬희(53·사법연수원 30기)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이 단독으로 등록했다.
변협회장 선거가 직선제로 바뀐 뒤 후보자가 1명만이 등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21일로 예정된 회장 선거는 이찬희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 방식으로 열린다.
이찬희 후보는 지난 7일부터 선거 운동에 들어갔다. 선거 운동 기간은 내년 1월 20일까지 총 45일이다.
1965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난 이찬희 후보는 서울 용문고와 연세대 법대를 졸업했다. 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법무법인 정률 소속으로 변협 재무이사·사무총장 등을 거쳐 지난해 서울변회 회장에 당선돼 활동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