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0일부터 타워크레인 사용 건설현장 불시 점검 실시
2018-12-09 13:15
무인타워크레인 전수조사도 병행
국토교통부는 오는 10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타워크레인 불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는 최근 부산, 인천 아파트 신축현장 등 일부 건설현장에서 정비 및 작업 불량으로 추정되는 타워크레인 설비 사고가 지속되면서 안전관리를 해 나갈 필요성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전국 5개 권역을 관할하는 지방국토관리청에서 타워크레인이 설치된 건설현장 10개 이상을 각각 무작위로 선정, 총 50개 이상의 현장을 불시 방문한다.
점검 결과 타워크레인 정비 및 작업상태가 불량한 경우 타워크레인 사용을 중지하고 필요 시 해당 건설현장의 공사를 중지함은 물론, 불법개조 및 허위연식 등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직권 등록말소, 형사 고발 등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지난 11월부터 불법 개조 및 허위 연식으로 등록되었을 것으로 의심되는 무인타워크레인에 대한 전수조사도 진행 중이다.
손병석 국토부 1차관은 "이번 점검을 통해 건설현장 안전의식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타워크레인 사고를 철저히 예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