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가격 ‘100원’ 올린다

2018-12-07 11:27
내년 초 공급가 7.7% 인상 추진

빙그레 바나나맛 단지우유[사진=빙그레 제공]



빙그레는 내년 초 바나나맛 우유류(단지 용기 가공유 전 제품) 가격 인상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바나나맛우유의 가격 인상폭은 공급가 기준으로 7.7%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유통채널별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상 시기는 유통채널 별로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내년 1월 말에서 2월 초로 예상된다. 공급가 인상에 따라 소비자가도 편의점 기준 개당 130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의 마지막 가격인상은 2013년이다. 내년 인상될 경우 6년만에 가격을 올리는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기간 동안 여러 인상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해왔지만 더 이상 감내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됐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