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에 찾아온 최강한파, 체감온도 영하 15도…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2018-12-07 08:39
한파가 찾아온 7일 오전 시민들이 모자를 쓰고 출근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8.7도로 관측됐다. 체감온도는 영하 15도까지 내려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절기상 1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대설(大雪)인 7일 올 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5시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7.5도, 인천 -6.8도, 수원 -5.9도, 춘천 -5.4도, 강릉 -1.2도, 청주 -3.7도, 대전 -1.9도, 전주 -0.3도, 광주 1.4도, 제주 7.5도, 대구 1.3도, 부산 3.6도, 울산 2.9도, 창원 3도 등으로 나타났다.
낮에도 최고기온이 -5∼4도에 그쳐 영하에 머무는 곳이 많겠다.
현재 중부 내륙과 경북북부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