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OPEC 감산 합의 진통에 급락…WTI 2.6%↓
2018-12-07 08:46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가 6일(현지시간) 급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 합의에 진통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2.6% 떨어진 배럴당 51.49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ICE 선물거래소에서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60.06달러로 2.4% 하락했다.
OPEC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연례 총회를 가졌지만, 감산에 합의하지 못했다. OPEC은 7일 러시아를 비롯한 다른 산유국들과 논의를 이어갈 예정인데 전망이 밝지 않다.
당초 OPEC과 러시아 등 이른바 'OPEC플러스(+)'는 하루 100만 배럴 수준의 감산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