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대중교통 이용시민 추위 따뜻하게 챙긴다'
2018-12-07 08:18
버스정류장 7곳 온열의자..다른 12곳엔 바람막이 시범 설치

[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매서운 추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19곳 버스정류장에 온열의자 또는 바람막이를 시범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온열의자가 있는 버스 정류장은 7곳이다.
양지동 은행시장·남한산성시장, 금광2동 단대쇼핑, 정자2동 주공7단지·한솔종합사회복지관 정류장 등 서민들의 버스 이용이 많은 곳에 설치했다.
매일 새벽 5시부터 밤 12시까지 기온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발열판의 온도가 38도까지 올라 추위에도 따뜻한 의자에 앉아 버스를 기다릴 수 있다.
다른 버스정류장 12곳에는 바람막이를 설치했다. 신흥3동 신흥역·종합시장, 복정동 가천대역, 태평3동 중앙시장 버스정류장 등이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칼바람을 피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시민 반응을 지켜본 뒤 지역 내 버스정류장(총 793곳)에 온열의자나 바람막이 설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