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렬 국토부 차관 "이달 남북 철도 연걸사업 착공…南이 주도할 것"
2018-12-06 17:26
김 차관 "남북 대표 참석 가능성 높아보여"

[사진=연합뉴스]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남북 철도 연결사업과 관련, 우리 주도로 이달 내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오늘(6일) 정부세종청사 출입기자 오찬 간담회에서 남북 철도 연결사업과 관련해 "북측이 사용하는 '착수식'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착공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입장에서는 북한 사업을 우리가 주도적으로 한다는 원칙 아래 남북 결속관계를 공고히 다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차관은 "통일부, 북한 등과 협의해야 하지만 착공식에 남북 대표가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판문점, 도라산, 개성 3가지 대안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다. 연내 착공식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경의선 북측 구간 공동조사를 마치고 복귀한 임종일 철도건설과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김정렬 차관은 "아직 보고를 받지 못했다"며 "조사 내용을 취합해서 정리해야 하는 만큼 바로는 어렵고, 또 동해선 공동 조사도 이뤄져야 하는 만큼 그 이후에 보고서가 나올듯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