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재외공관장회의' 다음 주 나흘간 열린다

2018-12-06 15:06
재외공관장회의 10∼14일 개최…'평화 번영·외교 다변화' 논의

사진은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사진=연합뉴스 ]


'2018년도 재외공관장회의'가 다음 주 열린다.

외교부는 오는 10∼14일까지 나흘간 '2018년도 재외공관장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재외공관장회의에는 대사·총영사 등 재외공관장 181명이 참여한다.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세 가지 핵심 주제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뉴프런티어를 개척하는 외교'라는 주제로 열리는 회의에서는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이 강연한다. 신남방·신북방 등 외교 다변화 정책, 해외 일자리 창출, 신(新)기후체제 등이 핵심 주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을 주도하는 외교'에서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한반도 비핵화 등을 핵심으로 하는 정부의 정책 방향을 설명한다.

'국민과 함께 하는 외교'에서는 재외국민보호 정책 및 공공외교·국민외교 추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별도 세션인 '외교부 혁신 토론'에서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강연자로 나선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도 '새로운 시대, 새로운 소통' 주제로 강연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2018 재외공관장회의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과 외교정책 방향에 대한 재외공관장들의 이해를 제고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과 정부 간 소통 창구로서 회의의 역할을 새롭게 모색해 나가는 유용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