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전 직원이 나서 장애인가정에 ‘사랑의 김장’ 배달
2018-12-05 05:29
무료급식·공연기부 등 17년째 다양한 봉사 활동
![경주엑스포, 전 직원이 나서 장애인가정에 ‘사랑의 김장’ 배달](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12/05/20181205052649288158.jpg)
4일 경주시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경주엑스포 직원들이 배달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재)문화엑스포 제공]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소외된 이웃을 위해 17년째 남다르고 소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재)문화엑스포는 4일 오전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배달’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엑스포 전 직원이 참여해 외출이 힘든 경주지역 재가 장애인 가정 20세대를 방문해 김치를 직접 전달했다.
직원들은 주소지별로 조를 편성해 정성스레 김장김치를 배달했고 이들이 외롭지 않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말도 아끼지 않았다.
문화엑스포 직원들은 지난 6월에도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급식과 도시락 배달,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2002년부터 매년 복지시설 방문, 위문품 전달, 전통시장 장보기 등 따뜻한 이웃사랑을 나누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경주·경북지역 ‘기부공연’과 ‘찾아가는 나눔 공연’을 진행하는 등 경주엑스포가 가진 콘텐츠를 활용해 남다른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두환 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소외계층을 배려하고 공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문화엑스포가 추구하는 큰 가치”라며 “지역사회와 융합하고 사회적 공헌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