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림픽 공식후원 계약 기간 연장···"세계인의 축제에 기여"
2018-12-04 15:00
2020년에서 2028년 LA올림픽까지 후원 연장
5G·AR·AI·VR 기술까지 권리 확대
5G·AR·AI·VR 기술까지 권리 확대
삼성전자가 2020년까지였던 올림픽 공식 후원 계약기간을 2028년까지로 연장한다.
삼성전자는 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다케다 스네카즈(竹田恒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마케팅위원회 위원장이 이 같은 내용의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도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1988년 서울올림픽 지역 후원사로 올림픽과 인연을 맺은 이후, 1997년 IOC와 글로벌 후원사인 'TOP'(더 올림픽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무선통신 분야 공식 후원사로 활동해 왔다. 이번 계약까지 더해져 삼성전자는 30년간 글로벌 올림픽 파트너사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은 "인류의 혁신을 이끌어 온 무선 및 컴퓨팅 분야 제품 기술과 미래를 열어갈 4차 산업 기술을 통해 올림픽 정신을 확산하고 전세계인들의 축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