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태국 유통채널 입점 ‘가정시장’ 공략강화
2018-12-04 10:39
태국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4200여개 매장서 판매
하이트진로는 태국에 100여개 매장을 가지고 있는 편의점 씨브이에스 로투스 익스프레스(CVS Lotus Express)에 이슬톡톡(현지 제품명 toktok)을 입점하고 현지 가정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2015년 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 하이트진로는 현지인을 겨냥한 가정 시장 진입에 주력해 왔다.
태국 유통시장의 다수를 차지하는 대형마트 4개사 마크로(Makro)·빅씨(Bic C)·테스코 로투스(Tesco Lotus)·톱스(Tops)에 참이슬과 과일리큐르, 이슬톡톡 등 전 제품을 입점시켰다.
또 방콕 등 대도시 인근CVS 2개사 세븐일레븐(7Eleven), 로투스 익스프레스(Lotus Express) 다수의 점포에 참이슬 및 이슬톡톡 등 전략 제품을 입점 시키면서 4200여개 매장에서 하이트진로 제품을 판매하게 됐다.
태국 내 소주 판매량은 최근 3년간 27% 이상 증가했다. 올해 역시 전년대비 25%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이 가운데 과일소주 및 RTD 제품은 20~30대 소비자에 인기를 끌며 최근 3년간 연평균 75%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상무는 “현지 유통채널 입점으로 본격적인 가정시장 공략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