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북관광공사, 일본 후쿠오카 신 한류페스티벌 참가
2018-12-03 04:53
개별자유여행객 대상, 가장 한국적인 멋을 자랑하는 경북 홍보
경북도가 경북관광공사와 함께 3~4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신 한류페스티벌 in(인) fukuoka(후쿠오카)’에 참가해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3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 지사 주최로 열리는 ‘신 한류페스티벌 in fukuoka’는 관광박람회가 없는 후쿠오카에서 처음 개최하는 대규모 한국관광 홍보 이벤트다.
행사에는 우리나라의 8개 시·도를 포함한 30여 기관·단체가 참가해 최근 일본에서 새롭게 불고 있는 ‘제3차 한류 붐’ 분위기에 맞춰 K-팝(POP) 스타 공연, 한식체험, 미용, 패션 등 다양한 콘텐츠가 진행된다.
‘경주의 OLD(올드)&NEW(뉴)’를 주제로 도시 전체가 문화유적지이면서 황리단길과 핑크뮬리, 야경투어 등 가장 한국적이며 새로운 볼거리가 많은 경주의 매력을 널리 알린다. 또한, 별도 B2B(기업간 거래) 상담을 통해 현지 여행사와 관광 상품 개발도 협의할 계획이다.
이어 4일은 후쿠오카국제센터에서 열리는 일반소비자 대상 박람회에 참가해 개별관광객(FIT)과 특수목적관광객(SIT) 유치를 위한 B2C 상담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북도는 올해 들어 FIT 비중이 높은 일본시장(Air-tel 포함 90.3%, 2016년 기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에 주력해 왔다.
5월에는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를 활용한 세미나 형식의 홍보설명회를 가졌으며, 7월에는 예비 한류스타 초청 쇼케이스 형식의 이벤트를 개최한 바 있다.
김병삼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일본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방한시장이며, 개별여행을 선호하고 재방문율이 높은 만큼 지방관광에 대한 관심이 많다”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한국의 전통과 생활문화를 오롯이 경험할 수 있는 경북만의 관광콘텐츠를 강화해 다변화하는 해외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