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예방 박차 가해

2018-11-30 15:00

[사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수도계량기 동파를 막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시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겨울철 한파에 맞서 수도계량기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상수도관련 부서 공무원들은 이 기간 동안 평일은 오후 9시까지, 주말과 휴일은 오후 6시까지 각각 연장근무를 하며 계량기 동파에 대비하게 된다.

수도계량기 동파신고는 시청 당직실을 연계해 24시간 전화로 가능하다.

시는 동파 관련 민원신고를 받으면 신속히 응급복구에 나서기로 하고 업체와도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갖췄다. 또 동파예방 요령을 담은 유인물 1만장을 배포하는 한편, 인터넷 홈페이지와 현수막 등을 통해서도 안내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도계량기를 헌 옷가지 등 보온재로 감싸거나 틈새를 막는게 필요하다”면서 “특히 영하 8℃이하로 기온이 떨어질 경우, 가는 물줄기가 흐를 수 있도록 수도꼭지를 약간만 틀어놔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