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러시아 감산 신호에 상승..WTI 2.3%↑

2018-11-30 08:16

[사진=연합/로이터]


2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러시아가 감산에 동참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큰 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16달러(2.3%) 상승한 51.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각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61달러(1.0%) 오른 59.37달러를 가리켰다. 

내달 6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정례회의를 통해 감산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OPEC 비회원국인 러시아가 감산에 동참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를 밀어올렸다. 로이터는 러시아가 OPEC 종주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언제, 얼마나 산유량을 줄일지에 관해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국제금값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내년 2월물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60달러(0.05%) 오른 1,230.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