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건설 시티문화재단, 한예종에 장학금… 소외계층 교육사업 본격화

2018-11-29 11:38
'E.T 프로젝트' 성악·무용 전공 12명 장학생 선정

재단법인 시티문화재단이 지난 28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생과 소외계층 대상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사진=시티건설 제공]

시티건설 재단법인 시티문화재단이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무용 전공생과 소외계층을 위한 'E.T 프로젝트' 장학금 36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8일 한예종 서초캠퍼스 로사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시티문화재단 윤지연 이사장, 학교 김봉렬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담당교수 추천으로 선별된 총 12명에게 장학금이 지급됐다.

'E.T(Emotional Touch) 프로젝트'는 시티문화재단과 한예종이 추진 중인 소외계층 문화예술 교육사업이다. 경제여건이 어려운 무용·성악 전공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면, 장학생들은 저소득가정 아동들의 문화·예술강사로 나선다.

이번 장학생들은 겨울방학 동안 구립수락지역아동센터, 비전트리아동센터, 동화나라아동센터에서 성악과 무용을 가르치는 재능기부를 하게 된다. 내년 상반기 장학생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미니음악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윤지연 이사장은 "장학금 전달로 힘든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꿈을 향한 도전이 지속될 수 있길 바란다"며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장학생과 소외계층 아동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티문화재단은 올해 9월 시티건설이 설립한 비영리재단이다. 지난 10월에는 충남문화재단과 충남도민들의 문화 향유기회 확대를 위한 협약을 맺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