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방탄소년단과 함께 '팰리세이드' 공개...가격은?

2018-11-29 09:21
- 팰리세이드 2.2 디젤, 3.8 가솔린 모델…가격 3622만~4227만원

[사진=Motor1 영상 갈무리.]


현대차가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LA오토쇼'에서 팰리세이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팰리세이드는 현대차가 야심차게 준비한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팰리세이드는 섀시부터 내·외장 디자인, 각종 주행 편의사양까지 사용자의 ‘거주성’과 ‘직관적인 사용 경험’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개발한 현대차의 신개념 SUV 차량이다.

이날 현대차는 LA 오토쇼에서 방탄소년단이 팰리세이드를 타고 편안하게 이동하는 영상을 시작으로 차를 공개됐다.

브라이언 스미스 현대차 미국법인(HMA)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현대자동차가 LA오토쇼에서 8인승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며 "팰리세이드는 높은 실용성과 편의성을 바탕으로 궁극적인 패밀리카가 될 것"라고 소개했다.

브라이언 스미스에 이어 등장한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센터장(전무)은 "“팰리세이드는 현대자동차의 새 디자인 방향성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반영해 디자인된 첫번째 SUV 차량"이라며 "팰리세이드는 웅장한 외장 디자인과 1열부터 3열까지 모든 고객의 편의와 감성을 고려한 실내 디자인으로 특히 가족이 함께 타는 SUV로서 평온함과 아늑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올뉴 싼타페,올뉴 코나 일렉트릭, 넥쏘,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 등 SUV 강화를 통해 40% 수준의 SUV 판매 비중을 2020년에는 55%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팰리세이드는 2.2 디젤 엔진과 3.8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두 개의 모델로 올 12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북미 시장에는 내년 여름 출시될 예정이다.

팰리세이드 차명은 미 캘리포니아 남부 해변지역에 위치한 고급 주택지구 퍼시픽 팰리세이즈(Pacific Palisades)에서 영감을 받아 명명됐다.

팰리세이드는 디젤 2.2, 가솔린 3.8 등 2가지 모델로 출시됐고,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트림으로 각각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디젤 2.2모델이 Δ익스클루시브 3622만~3672만원 Δ프레스티지 4177만~4227만원, 가솔린 3.8 모델은 Δ익스클루시브 3475만~3525만원 Δ프레스티지 4030만~4080만원의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
[사진=Motor1 영상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