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내년도 대기오염 실시간 측정망 3개소 확대
2018-11-29 04:04
안강, 외동, 보문 등 3개소 추가 신설

대기오염측정망 장비. [사진=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대기상황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대기오염 측정망을 확대 운영한다.
28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기존 운영 중인 성건동 지역 대기오염측정망에 초미세먼지측정기를 확충한데 이어 내년에는 지역 대표성이 높고, 주민 요청이 많은 안강읍, 외동읍, 보문단지 등 3개소에 도시대기측정소를 신설한다.
내년도 국비보조사업 예산 6억 원을 확보해 내년 4월까지 위치 선정과 적합성 평가를 완료하고 10월 경 측정망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효철 경주시 환경과장은 “지역별 대기오염도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 확보로 대기오염 상황의 체계적 분석과 관리는 물론 신뢰성 있는 대기 정보를 시민들에게 상시 제공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및 오존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