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폐지 줍는 어르신들에 초경량 손수레 전달
2018-11-28 15:20
기존 수레 무게 40% 불과 안전성 높여

김해시가 폐지줍는 어르신들에게 손수레를 지원했다.[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폐지를 주워 생계를 꾸리는 어르신들을 위해 훨씬 더 가볍고 안전한 손수레를 만들어 전달했다.
28일 김해시, 경남도자원봉사센터, 한화지상방산 등 관계자들이이 김해시장실에서 폐지줍는 어르신 손수레 지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 내용은 경남도자원봉사센터의 아이디어 제안으로 시가 비용을 지원하고 한화지상방산 기술봉사팀에서 제작을 맡아 탄생한 초경량 손수레를 제작하는 것이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장치를 추가하고 노란색 시트지를 사용해 밤길 교통사고에도 대비했다. 각 읍면동별로 어르신 12명에게 1대(제작비 44만원)씩의 희망두배 손수레가 전달됐다.
또한 어르신들의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고자 시는 쌀과 라면을, 경남도자원봉사센터와 한화지상방산은 10만원 상당의 안전조끼, 자물쇠, 라면을 함께 전달했다.
허성곤 시장은 "희망두배 손수레에 매일 행복과 따뜻함이 가득하기를 희망한다"며 "어르신들이 사고 없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